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전복. <br /> <br />값비싼 해산물의 대표주자라는 말도 이제 옛말이 된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전복 산지 가격이 유례없이 폭락한 건데요, 왜 그런 걸까요? <br /> <br />소비량보다 생산량이 훨씬 많아서인데요. <br /> <br />2010년, 전복 생산량은 8천5백여 톤이었지만 지난해에는 만 6천여 톤까지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몇 년 사이 전복 생산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공급은 넘쳐나는데 수출은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주요 수출국이던 중국마저 전복 양식을 늘려 판로가 막힌 건데요. <br /> <br />이렇다 보니 가격이 매년 하락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. <br /> <br />각종 대형 유통업체는 전복 소비량을 늘리기 위한 특별 할인행사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마트 등에서는 기존 가격보다 40~50% 할인된 가격에 전복을 구할 수 있고, 온라인 쇼핑몰 등도 전복 판매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전복 어가를 향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어민들의 걱정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올해 생산량은 지난해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또 전복 출하 시기가 여름에 집중되는 만큼 당분간은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파산신청을 하는 양식장도 생겨날 정도로 어민들의 한숨만 깊어지는데요. <br /> <br />어민도 돕고, 비싼 전복을 싸게 먹어 좋고, 오늘 전복 드시는 건 어떨까요?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60116485075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